북경시성시규획설계연구원(이하 북경연)의 왕야지 박사(선임엔지니어)가 10월 10일부터 12월말까지 서울연구원에서 서울, 북경의 그린시티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이번 방문연구는 이창현 서울연구원장과 스웨이량 북경연 원장이 지난 4월 북경에서 ‘서울과 북경의 그린시티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양 연구원간 실질적인 상호 인적교류를 통한 공동연구를 실시키로 협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공동연구를 위해 방문한 왕야지 박사는 북경 칭화대학교에서 건축학을,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에서 토지이용계획을 전공한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최근에는 북경의 저탄소 발전 계획, 저탄소 계획 가이드라인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서울연구원이 그 동안 축적한 서울의 온실가스 저감, 대기질 개선 방안 연구, 대기환경 개선 정책 사례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연구할 것이다. 공동연구 결과는 현재 북경이 당면하고 있는 심각한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북경의 저탄소 도시 구현 등에 서울의 경험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에는 서울연구원의 폐기물 전문가가 북경연을 방문하여 폐기물관리 방안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