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앤지 허 박사(연구위원)가 10월 29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6개월 동안 서울연구원에서 방문연구를 시행한다. 이번 방문연구는 이창현 서울연구원장과 피터 반 더 비어(Peter van der Veer) 막스플랑크연구소 종교와민족다양성연구원 원장이 지난 6월 ‘학술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양 연구원은 메가시티로서 서울의 도시적 특성과 관계된 종교, 문화 등 사회학적인 공동의 관심사를 함께 협력키로 협의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이번에 방문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앤지 허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인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관심분야는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종교, 현대성, 종교와 경제발전 등이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앤지 허 박사는 서울의 종교와 자본주의 발전과의 관계를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종교와 기업의 발전과의 관계에 구체적으로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