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용한 첨단기술을 도시계획에 적용 (싱가포르市)
등록일:
2015.07.07
조회수:
2507
싱가포르 도시재개발청(Urban Redevelopment Authority, URA)은 최근 드론(무선 전파로 조종이 가능한 무인 항공기)을 이용한 첨단 기술을 도시계획의 다방면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사진을 바탕으로 건축물을 측량하는 사진측량법(photogrammetry)을 적용해 드론으로 촬영한 에어리얼 이미지(aerial image)를 토대로 건축문화유산의 3차원 디지털 모델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함.
- 지난 5월 도시재개발청은 드론제작회사인 Avetics와 함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내에 있는 건축문화유산인 Baba House의 3차원 디지털 모델링을 성공적으로 구현시킨 바 있음.
건축물 정교한 모델링 가능하고 건축문화유산 복원에 큰 도움
- 건축물의 정확한 실측이 비교적 가능하고 정교하게 모델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적은 비용으로 문서화, 도면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술 연구와 건축문화유산의 복원 및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 차이나타운과 같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은 3차원 디지털 모델을 구현해 도시계획을 위한 분석자료로 활용할 예정임. Jurong Lake District, the Rail Corridor, Marina bay와 같은 지역들도 드론으로 항공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기존의 지도나 건축물 도면과 같은 2차원 자료를 보완하고자 함.
-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3차원 디지털 모델 이미지는 ‘My Conservation Portal(http://www.ura.gov.sg/conservationportal)’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되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건축문화유산의 입체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음.
- 도시재개발청 내 도시연구소(Urban Lab)는 이러한 첨단 기술의 활용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해 완성한 건축물 또는 특정 지역의 3차원 디지털 모델링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보는 이벤트를 열기도 함.
- 이 외에도 도시계획에 드론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음. 싱가포르-ETH 센터의 The Future Cities Laboratory는 드론에 찍힌 영상을 이용해 바람길, 교통, 보행로 계획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국립공원국(National Park Board)과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서는 도시 내 공원을 드론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공원 생태계의 변화를 파악하고 향후 관리 계획을 세우기도 함.
- 기존의 로봇보다 훨씬 조작이 간단하고 부작용 없이 생태계 침투가 가능한 드론을 제작하여 싱가포르시 주변 바닷속 플랑크톤의 번식행태를 분석하는 연구를 미국의 MIT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음.
- 그 외에도 소방활동과 경찰의 치안활동에 드론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 식당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함.
http://www.ura.gov.sg/uol/media-room/news/2015/may/pr15-27.aspx
http://www.ura.gov.sg/uol/urban-lab/current-exhibition.aspx
http://www.ura.gov.sg/uol/media-room/news/2015/may/~/media/User%20De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