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물전 시장에서 문화관광형 시장까지, 남대문시장의 변화과정은?
글쓴이: siadmin / 작성시간: 월, 01/23/2017 - 11:05등록일: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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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어물 거래 중심지, 일제강점기 식료품 거래 중심지로 성장
- 조선 태종 1414년 시전 형태로 상거래가 시작, 조선후기 서소문과 남대문사이에 칠패시장이 생기면서 어물거래의 중심지로 성장
- 1608년 선혜청이 남창동 일대에 설립되면서 저잣거리 형성, 1897년 선혜청창내장 개시로 상설시장의 기틀을 잡음
- 선혜청(宣惠廳) : 대동미와 대동포 등의 출납을 관장하던 관청 * 선혜청창내장(宣惠廳倉內場) : 선혜청의 창고자리에 들어선 장시(場市)를 뜻함
- 일제강점기 서울의 가장 큰 생필품 시장으로 특히 식료품 거래의 중심지로 성장, 1912년 조선 농업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근대시장으로 변화
1968년 대화재 이후 대형·전문상가로 개편, 현재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화
- 한국전쟁 후 밀수품과 군용품을 취급하면서 ‘만물시장’, ‘도깨비’, ‘양키시장’으로 명성을 얻었고 1968년 대화재 이후 현대화 및 대형전문상가 건설로 인해 점포수 급증
- 1980년대 국내 의류시장의 중심으로 성장, 2013년 아동복을 비롯한 의류, 액세서리 점포가 전체 점포의 60% 이상을 차지
- 현재 동대문상권의 성장과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등 경쟁상권의 등장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0년 관광특구 지정, 2013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
표1 . 남대문시장의 시기별 점포수 (단위 : 개)
구분 | 년도 | 점포수 |
---|---|---|
형성초기 | 1899년 | 88 |
1950s | 1953년 | 650 |
1980s | 1982년 | 4,025 |
1990s | 1994년 | 8,233 |
현재 | 2013년 | 11,886 |
자료: 1) 서울역사박물관 「2013 서울생활문화 자료조사 : 남대문시장」, 2) 국내시장백과, 서울남대문시장 외
표2 . 남대문시장 업종 분포 (2013년)
구분 | 2013 |
---|---|
의류 | 36.8% |
액세서리 | 29.5% |
식료/잡화 | 15.9% |
기타(농·수산/정육, 생화/조화 등) | 17.8% |
합계 | 100% |
자료: 서울역사박물관 「2013 서울생활문화 자료조사 : 남대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