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적지 낙서 금지 등 6개 행동요령 홍보(이탈리아 피렌체市)

  이탈리아 피렌체市가 해외관광객 에티켓 캠페인 ‘즐기고 존중하는 피렌체’를 전개한다. 성숙한 관광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유적지 파손을 막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캠페인은 이탈리아 5대 관광도시와 함께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피렌체는 작년 7월 캠페인을 시작한 베네치아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관광객이 지켜야 할 에티켓으로는 유적지 낙서 금지, 관광지 내 위험행동 금지 등 6개 행동요령이 있다.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던 시민들은 열렬한 환영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 정부 구매 미술품 1만 점 온라인 감상(독일 연방건설부)

  독일 연방건설부가 개장한 온라인 미술관 ‘1,000곳의 미술관’이 화제다. 독일은 70년 전부터 정부건물 건축비용의 0.5~1%를 투자해 미술작품을 설치했는데, 작품이 설치된 건물은 정부 부처, 헌법기관 등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 많았다. 당국은 국가예산으로 사들인 미술작품 1만여 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온라인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1,000곳의 미술관’에 접속하면 2차 대전 이후 독일 중요 예술가의 창작물을 비롯해 옛 동독의 정부건물에 설치된 작품까지 다양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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