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차량 보편화 프로젝트 추진 ‘가속 페달’ (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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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市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연료전지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를 공공이 나서서 보급하는 ‘유럽 이산화탄소 배출차량 제로 프로젝트’(ZEFER: Zero Emission Fleet Vehicles for European Roll-out)에 가입해 수소연료전지차 택시를 2020년까지 600대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를 시내 중심부에 설치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차 보편화를 위해 노력 중
배경: ZEFER 프로젝트
- 파리, 런던, 브뤼셀의 3개국 수도가 연합해 수소연료전지차 보편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
- 참여 도시에서 대규모로 수소연료전지차 보편화 실험을 진행
- 총 2,600만 유로(340억 원)를 들여 택시나 경찰차량 등 해당 도시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영역에 180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도입할 계획
- 수소연료전지차는 물을 제외하면 온실가스를 비롯한 어떤 물질도 배출하지 않는 100% 친환경차
- 수소가스를 활용해 차량 내부에서 직접 생산한 전기로 작동하는 방식
- 수소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민간에서 구축하기 어려우므로, 공공이 먼저 FCEV 차량을 사용하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민간 보급을 이끌어낸다는 전략
- FCEV 관련 기업들이 180대의 FCEV 차량을 비롯해 재정지원도 제공
- 영국 런던시에서 2018년 5월 초 친환경 택시회사인 ‘그린 토마토 카’(Green Tomato Cars)가 처음으로 25대의 FCEV 차량을 사용하기 시작
파리시의 FCEV 차량 도입 노력
- 파리시는 FCEV 택시 Hype(이프) 5대를 파리기후협약이 열리던 2015년 12월 6일에 도입하는 것으로 시작
- Hype는 2017년 40대로 늘었으며, 2018년에는 75대까지, 2020년에는 600대까지 보급할 목표
- 파리기후협약 기간에 첫 수소충전소를 파리시 정중앙에 설치하고, 이후 인근 지역인 베르사유시와 오를리 공항에 각각 2개의 수소충전소를 추가
대기오염 감소를 목표로 한 ‘탈디젤화’ 노력
- FCEV 차량 보편화 정책은 파리기후협약으로 상징되는 일련의 대기오염 감소 정책과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일임
- 파리시는 2020년까지 파리시 공공영역에서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2014년부터 실행 중
- 디젤차의 신규 도입을 줄이고 기존 디젤차는 다른 연료를 사용하는 차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중
- 2014년 150대의 디젤차를 전기차로 바꾸고, 2015년에는 300대의 디젤차를 다른 연료를 사용하는 차로 개조
- 디젤차의 신규 도입을 줄이고 기존 디젤차는 다른 연료를 사용하는 차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중
- 2015년 파리기후협약 이후에는 파리시청의 물류・교통 담당 부서의 전기차를 FCEV 차량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개시
- FCEV 차량 도입으로 파리시가 얻는 효과는 크게 2가지
- 하나는 생태학적 발자국(ecological footprint: 개인이 차지하는 생태학적 파괴의 범위를 의미)을 줄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파리시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것
- 그 외에도 쓰레기 수거 차량과 버스 등에도 친환경 연료 차량을 보급 중
- 파리시 쓰레기 수거 차량의 78%는 이미 천연가스로 운행 중
- 2025년까지 파리시의 모든 버스를 전기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바꾸는 ‘2025 버스플랜’을 추진 중
- 최종 목표는 2025년에 모든 버스의 80%를 전기 버스나 FCEV 버스로, 20%는 천연가스 버스로 바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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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세진 통신원, prophet10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