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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연구

도심 속 모여살기의 에너지 절약 - 2016년 겨울 촛불집회의 에너지 절약 사례를 중심으로 -

등록일: 
2019.08.01
조회수: 
222
저자: 
황인철, 안진한, 한승희, 박경순, 강규영
발행일: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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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급격한 도시화가 초래하는 에너지 자원 부족의 위험 요소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콤팩트 에너지 소비(모여서 소비하기)’라는 가족 단위의 에너지 소비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였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개별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 한 장소에서 함께 소비할 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첫 번째 절약 방안은 ‘안에서 모여 소비하기’이다. 평일 저녁에는 한 장소에서 함께 에너지를 소비하면 에너지가 절약된다. 두 번째 절약 방안은 ‘밖에서 모여 소비하기’이다. 주말 낮에는 집 안에서 머무르지 않고 밖으로 나가 활동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2016년 겨울(2016.10.29.~ 2017.3.4)에 열렸던 서울 광화문 광장의 촛불집회는 ‘밖에서 모여 소비하기’의 한 사례로, 평균 1백만 명의 촛불집회자가 추운 겨울 토요일 밤마다 총 19차례의 야외 집회에 참석해 집에 있었으면 소비했을 9.1 GWh의 전기를 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