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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한 도로정책에 따라 보행사고 위험 높은 교통섬부터 정비해야

등록일: 
2019.12.03
조회수: 
1381
저자: 
유경상, 이진학
부서명: 
교통시스템연구실
분량/크기: 
39Page
발간유형: 
현안(Working Paper)
과제코드: 
2019-OR-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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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중심 교통정책에 따라 교통섬 제거·적극 개선 필요

서울시는 2000년대 들어 차량 중심의 도로공간을 보행자, 자전거, 대중교통 등 친환경 교통수단에 더 많이 할애하고 시민 활동공간을 확대하는 동시에, 승용차 통행을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1990년대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집중적으로 설치된 교통섬은 2000년대 들어 도로횡단 보행자의 안전을 오히려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크고 불필요한 교통섬은 제거하거나 적극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도로 이용자 안전 최우선 고려해 교통섬 정비방향 세워야

교통섬은 당초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우회전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교차로 신호운영 효율화 및 차량 간 상충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따라서 교통섬을 제거하거나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도로이용자 즉, 차량과 보행자 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하며, 이 외에도 가로 교통량, 보행량, 교차로 기하구조, 사고 위험성, 지역특성, 우회전 도류화 차로의 기능, 횡단거리, 교통섬 크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정비방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도심·교통약자 많이 이용하는 교통섬부터 순차적으로 정비

서울시 총 963개의 교통섬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의 우선순위 설정 시에는 교통섬의 안전성, 이동성, 기능성, 공간 활용성 및 사업 용이성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세부적으로는 차량안전, 보행자 안전, 우회전 차량 속도, 교차로 유형, 우회전 교통량, 교차로 서비스수준, 횡단보행량, 공간적 위치, 교통섬 크기, 주변 토지이용, 사업주체의 투자의지 및 민원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하여 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도로의 횡단보행량이 많고, 주변에 초등학교 등 교통약자 시설이 존재하는 교통섬이나 우회전 차량의 속도가 높아 보행사고의 위험이 큰 교통섬은 우선 정비하여야 한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의 교통섬도 차량과 보행자의 상충가능성이 크고, 차량소통보다는 보행자 우선의 서울시 정책방향을 감안하여 가급적 제거하고 부득이하게 존치할 경우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적극 마련하여 시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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