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폰의 QR코드 활용해 생활 방역활동 진행 (중국 베이징市)
등록일:
2020.06.03
조회수:
1125
중국 베이징市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었다고 보고 생활 방역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
市는 생활방역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시민들의 개인휴대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 젠캉바오(建康寶)의 QR코드를 적극 활용하여 생활 방역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힘
코로나19 감염 확산 현황 및 대책
-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월 현재 8만여 명, 사망자 수는 4천여 명
- 베이징市는 그동안 외부 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실시
- 베이징 입국자 전원을 집중 격리하고 진단 검사를 실시
- 다른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14일간 격리조치
- 휴대폰의 QR코드를 활용하여 시민들의 이동 통제
- 베이징市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었다고 보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방역체제로 전환하겠다고 4월 18일 발표
베이징 방역체제의 특징
- 市는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 1명으로 인해 베이징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도록 권고
- ‘해외 유입, 국내 재확산 차단’ 정책을 견지
- 일상생활에서는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
-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철저, 손 씻기의 생활화 등 생활방역 실시
- 14일간 집중격리 해제 후 7일간 자가격리를 권고
-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
- 市는 4월 18일 생활방역 체제에 진입했으며, 생활방역을 원활하게 실시하기 위해 개인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건강확인 QR코드인 젠캉바오(建康寶)를 적극 활용하기로 함
- 市는 그동안 시민들의 개인휴대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 젠캉바오의 QR코드를 활용하여 건강정보와 여행 이력, 위치정보 등을 확인해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
- 젠캉바오는 베이징 버전의 개인별 휴대폰 건강코드. 주민들은 개인휴대폰에 젠캉바오 어플리케이션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함
- 젠캉바오 어플리케이션은 개인의 상태를 3가지 색상의 QR코드로 나누어 표시. QR코드의 빨간색은 집중관찰, 주황색은 자가격리, 녹색은 이상 없음을 뜻함
- 市가 생활방역 체제에 진입하면서 市의 각 기관은 젠캉바오를 활용해 직원, 방문객, 서비스 제공업체, 거주민 등에 대한 방역 건강정보를 확인
-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녹색 QR코드를 제시할 수 있는 시민은 다중 이용시설 출입 및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市의 생활방역 체제에 따라 업무 및 생산 재개를 진행하더라도 방역 관련 건강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음
- 또한 市는 녹색 QR코드를 제시할 수 있고 체온이 정상인 배달원이나 가사도우미 등이 단계적으로 아파트단지에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
- 市는 그동안 시민들의 개인휴대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 젠캉바오의 QR코드를 활용하여 건강정보와 여행 이력, 위치정보 등을 확인해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
정책 평가
- 중국에서는 지역별로 건강코드 시스템을 운영하여 건강정보와 여행 이력, 위치정보 등을 확인해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는데, IT산업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감염병을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함
- 베이징의 젠캉바오 이외에 상하이市에서는 수이션마(随申码), 강소성(省)에서는 수캉마(苏康码), 쑤저우市에서는 수청마(苏城码) 등 지역별로 건강코드 시스템을 운영
- 건강코드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 위험지역에 다녀온 사실을 비롯해 개인의 건강 정보와 여행 이력, 위치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음
http://news.sina.com.cn/c/2020-04-18/doc-iircuyvh8543118.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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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혜 정 통신원, moon_h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