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박람회로 스마트 제조업의 허브 노려 (중국 충칭市)
등록일:
2021.11.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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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市는 중국 내륙의 최대 제조업도시로 성장했으나 최근 3년 사이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고민하고 있음. 이에 市는 중앙부처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2018년부터 스마트 국제박람회를 개최해 단기간 내 중국을 대표하는 첨단기술 박람회로 성장시킴. 市는 이 박람회를 통해 스마트 제조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스마트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
- 충칭市는 중국 내륙 최대의 제조업도시지만, 최근 3년 사이 경제성장률이 하락
- 2020년 충칭市의 GRDP는 전년보다 3.9%가 증가한 2조 5,003억 위안을 달성하여 중국 전체 도시 중 5위, 내륙 도시 중 1위를 달성
- 쓰촨省과 더불어 중국 4대 경제권 중 하나인 청위(成渝)경제권1)을 이루고 있음. ‘청(成)’은 쓰촨省의 성도인 청두市의 약칭이고, ‘위(渝)’는 충칭市의 약칭
- 충칭市는 자동차, 오토바이, 기계, 철강, 컴퓨터, IT 등 전통산업부터 첨단산업까지 고루 갖춘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경제성장률이 8~ 13%로 중국 내 31개 省・市・自治區 중 1~2위를 다투면서 급성장했음
- 2018년부터는 자동차, 오토바이, 기계 등 전통산업이 침체하면서 경제성장률이 3~6%대로 하락하면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고민하게 됐음
- 2020년 충칭市의 GRDP는 전년보다 3.9%가 증가한 2조 5,003억 위안을 달성하여 중국 전체 도시 중 5위, 내륙 도시 중 1위를 달성
- 충칭市는 제조업의 위상과 경쟁력을 계속 살리기 위해서 5G통신서비스와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새로운 산업정책을 채택
- 제조업의 강점 덕분에 2020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충칭市의 GRDP는 전년보다 3.9%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인 2.3%보다 훨씬 높은 수치임
- 이런 장점 덕분에 2019년 중국 3대 통신사업체인 중국전신, 중국이동, 중국연통은 충칭市를 5G통신서비스의 시범 응용도시로 선정했고, 인공지능을 전통산업에 접목시키면 산업구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음
- 제조업의 강점 덕분에 2020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충칭市의 GRDP는 전년보다 3.9%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인 2.3%보다 훨씬 높은 수치임
스마트 국제박람회의 개최 과정과 진행 내용
- 2018년 8월에 중국에서는 최초로 제1회 스마트 국제박람회(中國國際智能產業博覽會, Smart China Expo)를 개최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등 7개 중앙부처와 기관 등의 협력과 지원을 받아 과거 충칭에서 열렸던 산업박람회보다 위상을 더욱 높였음
- 충칭市도 기존에 운영했던 국제박람회인 국제자동차공업박람회와 국제클라우드컴퓨터박람회를 모두 스마트 국제박람회로 통합시켰음
- 2019년 4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순시를 왔을 때 충칭市는 스마트 국제박람회의 개최 목적과 의의를 브리핑하여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냈음
[그림] 2021년 스마트 국제박람회의 전시공간 (출처: 화룽넷) - 2020년 제3회 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정보다 한 달 늦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했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등 7개 중앙부처와 기관 등의 협력과 지원을 받아 과거 충칭에서 열렸던 산업박람회보다 위상을 더욱 높였음
- 2021년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다시 정상화하여 제4회 박람회를 개최
-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했고, 611개 기업이 참여했음
- 중국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적지 않은 외국 기업인이 중국 입국을 포기하여 박람회에 참가하지 않았음
- ‘디지털경제 발전’, ‘디지털 채널 개발’, ‘경제적 에너지 창출’, ‘전자상거래’, ‘스마트 물류’, ‘스마트 관광’ 등 6개 테마에 맞춰 박람회를 구성
- 이에 관련된 각종 스마트 관련 경진대회와 디지털경제, 스마트산업, 인공지능 등의 포럼을 박람회 중에 개최
- 전체 70,000㎡의 전시공간에서 100여 개의 홍보 및 전시관을 운영했는데, 그 중 70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
- 70개의 체험관에서는 130개의 스마트산업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
[그림] 한 전시관에서 5G통신서비스를 이용한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관람객 (출처: 신화통신)
- 70개의 체험관에서는 130개의 스마트산업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
-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했고, 611개 기업이 참여했음
- KOTRA가 주도한 한국관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단독으로 기업관을 운영
- SK하이닉스는 2013년에 충칭에 진출해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운영
- 월 8,000만 개의 반도체 완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위상을 굳힘
- SK하이닉스는 2013년에 충칭에 진출해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운영
2021년 스마트 국제박람회의 성과
- 올해 박람회에서 성사된 대형 프로젝트는 92개에 달하고, 체결액은 2,524억 위안이 넘는 것으로 집계
- 스마트 제조업 관련 프로젝트는 32개로, 투자액은 1,016억 위안으로 파악
- 충칭市는 기존에 갖고 있던 전통 제조업의 강점에 더해서 5G통신서비스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빅데이터와 스마트기술의 허브로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음
- 스마트 제조업 관련 프로젝트는 32개로, 투자액은 1,016억 위안으로 파악
1) 중국 4대 경제권은 수도권으로 발해만을 끼고 있는 ‘징진지(京津冀)경제권’, 상하이(上海)시와 주변인 ‘장강(長江)삼각주경제권’, 광둥(廣東)성과 홍콩, 마카오까지 포괄하는 ‘주강(珠江)삼각주경제권’ 그리고 청위경제권을 가리킴
https://baike.baidu.com/item/中国国际智能产业博览会
https://www.smartchina-expo.cn/zbh/index.html
https://www.cqrb.cn/content/2021-08/23/content_336302.htm
모 종 혁 통신원, jhmo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