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서울도시연구

도시재생사업의 신규입주업체 유형별 특성 및 거점시설 만족도의 영향요인에 대한 연구 - 세운상가군일대 재생사업 1단계 구간을 중심으로 -

등록일: 
2021.12.02
조회수: 
347
저자: 
길현기 · 구자훈
발행일: 
2021-12-02
다운로드

이 연구는 2016년 세운상가군 일대 도시재생사업 이후 신규 입주한 업체를 유도형 입주업체와 자발적 입주업체로 구분하여, 유형별 업종변화와 입주형태의 특성을 파악하고 거점공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유도형 입주업체는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에서 지원한 21개 공간에 입주한 업체로 주로 제조서비스업과 디자인 관련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자발적 입주업체는 공공의 지원 없이 입주한 업체로 2016년 8개에서 2020년 94개로 증가하였으며, 문화예술, 식음료, 디자인업체 순으로 입주하고 있다. 또한, PLS-회귀분석을 활용해 거점시설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유도형 입주업체의 만족도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창업공간, 음(-)의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교통 접근성으로 확인됐다. 자발적 입주업체의 만족도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편의 및 휴게 공간, 음(-)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거점시설의 입지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 신규입주업체의 유형에 따라 업종 및 입주형태 특성에 차이가 있으며, 거점시설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다르게 나타났다. 앞으로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조성 시 입주업체의 업종변화, 지역의 산업 및 입주자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유연한 공간운영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