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심리상담사 등이 배치된 교내 건강 클리닉 운영 (인도 델리 NCT)
등록일:
2022.03.28
조회수:
91
델리 NCT1) 정부는 2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건강 클리닉을 시범 운영하고 있음. 의사가 순환 근무하고, 심리상담사를 포함한 의료진이 상시 근무하는 방식으로 교내 진료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 대상 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정책적 배경
- 학교 보건실은 학생 건강관리와 보건 부문 교육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대응과 전문성 강화 필요성에 따라 시스템 개선 여론 대두
- 학생 대상 일반진료 서비스 수요가 상시 존재하고, 학업 스트레스 등에 따른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 역시 필요
-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 우울감 증가에 대한 관심 증대
주요 내용
- 델리 NCT 정부는 2022년부터 20여 개 공립학교에 시범적으로 청소년 대상 건강 클리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할 예정
- 학교 내에 별도 보건시설을 설치하여 운영
- 건강 클리닉에 간호사, 심리상담사, 보조원이 각각 1명씩 상주하고, 5개 학교당 1명의 의사를 배정하여 매주 순환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
- 주요 서비스는 청소년 대상 일반진료, 건강검진, 위생점검, 보건교육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즉각적으로 대응
- 담당 교사가 건강 클리닉 운영 관리
- 건강 클리닉은 보호자 동의 아래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시간당 6명씩 하루 3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예약 시스템으로 운영
- 재학생 대상 검진・진료 기록을 계속 보관하여 진료의 연속성 확보
- 특히,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심리상담사의 개별 상담 서비스와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
- 심리상담사가 개별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2시간짜리 4개 세션의 강연 프로그램을 병행
-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백신접종 의료시설 역할도 추가 수행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을 원하는 학생은 학교 운영시간 내에 접종 가능
정책 평가
- 지역 보건소인 모할라 클리닉(Mohalla Clinic)을 확대 운영하는 가운데, 학교 내 건강 클리닉을 설치하여 청소년 건강 증진을 지원
- 특히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보건복지에 기여
- 교내 보건시설 확충으로 지속적이고 세심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
-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
[사진] 건강 클리닉 내부 모습
-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
1) 델리 NCT(National Capital Territory of Delhi)는 올드델리(Old Delhi)와 뉴델리(New Delhi)를 합친 델리 수도직할지역. 뉴델리市가 인도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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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 빈 통신원, samc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