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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 후 3년간 살아남은 여성기업 47.4%

등록일: 
2021.02.04
조회수: 
30

서울시 창업 후 3년간 살아남은 여성기업 47.4%

2018년 서울시 전체 사업체 중 여성기업 비중은 34.5%로 남성기업보다 31%p 낮습니다. 그러나 서울시 여성기업과 남성기업의 비중 차이는 2010년 33.4%p에서 2018년 31%p로 점차 축소되고 있고, 여성기업의 연평균 증가율도 1.9%로 남성기업(1.2%) 보다 높았습니다.

사업체 수 기준으로 보면 2018년 전국에서 차지하는 서울시 여성기업 비중은 17.8%로 경기도(21.5%)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내 서울의 여성기업 비중이 축소되고 경기도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사업부지 매입의 어려움,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인해 서울의 여성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사업부지 구입이 용이한 경기도 등 서울의 주변 지역으로 이전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서울의 여성기업 특징을 살펴보면 여성기업의 여성근로자 비중은 62.9%로 남성기업보다 24.1%p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기업에 견줘 음시점, 주점업 등 소수업종에 밀집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 창업 사업체의 생잔율을 분석한 결과 창업 후 1년간 생잔율은 92.1%이지만, 창업 후 2년간 여성기업 생잔율은 68.1%로 하락하고, 창업 후 3년간 여성기업 생잔율은 47.4%로 절반 이하로 급감합니다. 특히 창업 8년간 살아남은 여성기업의 비율은 25.9%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서울연구원이 펴낸 ‘통계분석과 실태조사에 기반한 서울시 여성기업 특성’ 보고서에서는 “서울시는 향후 경제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업종을 중심으로 여성기업을 육성해야 하며, 권역별 집적지와 서울의 산업거점 조성 계획 등을 연계해 유망 여성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