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충칭시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 창작자들이 제작한 문화예술 작품을 각종 SNS 플랫폼에서 홍보. 이번 행사는 충칭시가 사회적 약자의 사회 참여를 위해 기획한 ‘스마일 플랜 2022’ 가운데 하나로 진행됨. 충칭시는 ‘스마일 플랜 2021’에 따라 2021년 12월에 충칭시장애인창업인큐베이터기지를 설립했으며, 교육을 통해 이번에 문화예술 작품을 제작한 장애인 창작자들을 배출한 것

장애인 창작자들의 문화예술 작품을 SNS 플랫폼에서 홍보

• 2022년 12월 12일 충칭(重慶)시 장애인 창작자들이 제작한 문화예술 작품을 위챗(微信), 웨이보(微博), 틱톡(抖音) 등 각종 SNS 플랫폼에 공개하여 홍보
  • 이번 창작자들의 작품은 도자기, 목공예, 납염¹⁾, 꽃꽂이, 매듭 등 7종류였고 사진, 포스터, 동영상,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
    • 충칭시장애인연합회 정보센터가 전체 실무를 기획하고 주관
    • 위챗, 웨이보, 틱톡 등에서 충칭시장애인연합회 계정을 통해 2022년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날마다 고정된 시간에 반복적으로 홍보
    • 2022년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칭시장애인연합회 틱톡 계정에서 장애인 창작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라이브방송이 오후 시간대마다 진행됨
• 이번 행사는 충칭시가 2022년 사회적 약자의 사회 참여를 위해 기획한 ‘스마일 플랜(微笑計畫) 2022’의 프로그램 중 하나
  • 충칭시의 ‘스마일 플랜’은 사회적 약자가 더 이상 온실 속에서 수혜를 받는 데에 안주하지 말고 비장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자립 능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두는 사업
    • 일반적으로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경쟁하는 게 어렵고 날마다 출퇴근하는 게 쉽지 않음. 집이나 작은 공간에서 혼자나 적은 인원이 함께 작업하며 문화예술 창작자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마련하여 실시
      
      [사진] 충칭시 장애인 창작자의 문화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동영상 (출처: 충칭시장애인연합회 틱톡 계정)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창업인큐베이터기지

• 이번 홍보 작품은 2021년 12월 21일에 개관한 충칭시장애인창업인큐베이터기지(重慶市殘疾人創業孵化基地)에서 교육을 받아 배출된 창작자들의 작품
  • 충칭시장애인창업인큐베이터기지는 충칭시가 ‘스마일 플랜 2021’의 계획에 따라 경제적으로 지원하여 설립. 이후 충칭시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칭시장애인노동취업서비스센터가 관리하는 장애인 전문교육센터이자 창업지원센터로 자리매김
    • 개관 이후 2022년 8월까지 244건의 교육을 실행하여 장애인 창업자 788명 배출. 또한 정부 유관기관과 민영기업에 291명 취업,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 41건 진행 등의 성과 거둠
  • 충칭시장애인창업인큐베이터기지는 전체 면적 2,500㎡에 달하고 교통이 편리한 충칭시의 중심가 위중(渝中)구 징웨이(經維) 거리에 위치하여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뛰어남
    • 2022년 8월 말 기준 장애인이 창업한 기업 19개 입주. 해당 기업이 충칭시장애인창업인큐베이터기지와 협력하여 여러 비즈니스를 진행한 결과, 3,588만 위안(약 64억 8,279만 원)의 판매고를 올림
• 장애인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창업과 취업을 이루기 힘든 현실을 고려하여,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을 둔 가정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양한 활동 전개
  • 2022년 5월에는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기지 개관 이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장애인의 창업과 취업을 촉진하고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 개최
    • 충칭시장애인창업인큐베이터기지에서 교육받아 배출된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성공적으로 자립하려면 전 사회적인 지속적 지원과 관심 필요. 이에 12월 장애인 창작자들이 제작한 문화예술 작품을 각종 SNS 플랫폼에서 홍보
  • 2022년 8월에는 창업하려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진행하여 큰 호응 얻음
    • 장애인이 자립 능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전 사회적 지원과 온 가족의 절대적 지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실시
      
      [사진] 충칭시장애인창업인큐베이터기지에서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교육 프로그램 (출처: 상유신문)

1) ‘납염(蠟染)’은 천에 무늬를 나타낼 때 염료의 침투를 막아야 하는 부분을 사전에 밀랍으로 덮고 난 뒤 염색하는 기법으로, 본래 중국의 구이저우(貴州)성과 윈난(雲南)성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이 오랜 세월 동안 전승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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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종 혁 통신원, jhmo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