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음악회 상설 개최해 아름다운 충칭시 야경 홍보 (중국 충칭시)
등록일:
2024.01.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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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충칭시 문화와여행발전위원회의 주관 아래 충칭대극원과 충칭민족악단이 충칭대극원 야외극장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 강변음악회는 2022년 12월에 시작하여 2023년 내내 4차례 열렸고, 2023년 2월에도 개최될 예정. 충칭시는 강변음악회를 통해서 충칭의 아름다운 야경을 대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에게 중국 민족음악의 전통과 우수성을 알리고 고양시키고자 함
2023년 한 해 동안 4번 열린 강변음악회
- 충칭시 문화와여행발전위원회(文化與旅遊發展委員會)는 2023년 12월 22일 저녁에 창장강(長江)1)과 자링강(嘉陵江)이 만나는 지점 옆에 세워진 충칭대극원(大劇院) 야외극장에서 강변음악회(江畔音樂會)를 개최
- 충칭민족악단이 ‘강변민악・1주년(江畔民樂・壹周年)’이라는 주제로 막을 연 강변 음악회는 추첨을 통해 일반 충칭 시민 500여 명을 무료로 초대하여 성황리에 치러짐
- 년 12월 24일 충칭시 문화와여행발전위원회의 주관 아래 충칭대극원과 충칭민족악단이 ‘밤생활강변민악(夜生活江畔民樂)’이라는 주제로 처음 강변음악회를 개최하여 충칭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음. 쌀쌀한 날씨에도 초대받은 시민이 모두 참석하여 야외에서 뜻깊은 강변음악회를 즐겼음
- 충칭시 문화와여행발전위원회는 첫 강변음악회가 큰 성공을 거두자, 2023년 1월 춘제2)부터, 7월 여름 시즌, 9월 중치우제3) 그리고 12월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강변음악회를 상설 행사로 해서 2023년 내내 4차례를 개최함
- 년 2월 춘제에도 강변음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함
- 충칭민족악단이 ‘강변민악・1주년(江畔民樂・壹周年)’이라는 주제로 막을 연 강변 음악회는 추첨을 통해 일반 충칭 시민 500여 명을 무료로 초대하여 성황리에 치러짐
충칭시가 강변음악회를 상설 행사로 치르는 목적
- 충칭시 문화와여행발전위원회가 강변음악회를 상설 행사로 계속 개최하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임. 첫째, 창장강과 자링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도심이 형성된 충칭의 아름다운 야경을 대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함. 둘째, 시민에게 중국 민족음악의 전통과 우수성을 알려 고양시키기 위함
- 창장강은 양쯔강(揚子江)의 중국식 명칭으로, 길이가 6,363㎞에 달하는 세계 3위이자 중국 1위인 하천임. 자링강은 길이가 1,345㎞에 이르는 창장강의 4대 지류 중 하나임
- 충칭시는 전체 면적 중 75%가 산으로, 도시 중심과 여러 부심이 언덕 위에 형성되어 있음. 특히 도시의 중심부에서 창장강과 자링강이 합류함
- 창장강은 양쯔강(揚子江)의 중국식 명칭으로, 길이가 6,363㎞에 달하는 세계 3위이자 중국 1위인 하천임. 자링강은 길이가 1,345㎞에 이르는 창장강의 4대 지류 중 하나임
- 강변음악회가 개최되는 충칭대극원 야외극장은 창장강과 자링강이 합류되는 지점에 있고, 중국에서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홍야동(洪崖洞)이 맞은편에 있음
- 홍야동은 2,300여 년 전 가파른 절벽을 등지고 세웠던 군사 요새가 있었던 자리인데, 샤오톈허(小天鶴)그룹이 21세기 초에 이를 11개 층의 거대한 전통 건축물로 새롭게 건설하여 현재는 충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임
- 홍야동은 층층을 특색 있는 거리로 꾸며 놓았는데, 층마다 입주한 가게에서 다양한 공예품과 특산물, 풍부한 먹거리를 팔고 거리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열림. 10층과 11층은 가장 빼어난 전망을 자랑하면서 1년 내내 예약이 몰려 식당, 카페, 바가 성업 중임
- 홍야동 앞의 자링강대교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위는 자동차가, 아래는 지하철이 운행하는데, 충칭시는 자링강대교를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하여 홍야동과 함께 충칭의 야경을 빛내는 핫 플레이스로 성장시킴
- 홍야동 아래에는 창장강과 자링강을 떠다니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음
- 유람선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행되며, 충칭을 찾는 외지나 외국 관광객이 충칭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 위에서 감상할 수 있음
- 이와 같은 지리적인 위치에서 열린 강변음악회가 TV, 인터넷, SNS 등으로 생중계되어 중국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음
- 그 덕분에 홍야동과 자링강대교에서 충칭대극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중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떠오름
- 홍야동은 2,300여 년 전 가파른 절벽을 등지고 세웠던 군사 요새가 있었던 자리인데, 샤오톈허(小天鶴)그룹이 21세기 초에 이를 11개 층의 거대한 전통 건축물로 새롭게 건설하여 현재는 충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임
- 2023년 12월까지 5차례 열린 강변음악회에서는 중국 전통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4차례 열렸으며, 이를 통해 충칭 시민은 중국 민족음악의 향연을 제대로 체험함
- 중국에서는 전통악기로 구성한 클래식 음악을 ‘민악(民樂)’이라고 부르는데, 2023년 7월 강변음악회를 제외하고는 민악을 다루는 충칭민족악단이나 다른 도시의 민족악단이 음악회를 주도함
- 충칭시 당국이 중국 민족음악의 전통과 우수성을 시민에게 알리려는 분명한 의도가 엿보임
- 중국에서는 전통악기로 구성한 클래식 음악을 ‘민악(民樂)’이라고 부르는데, 2023년 7월 강변음악회를 제외하고는 민악을 다루는 충칭민족악단이나 다른 도시의 민족악단이 음악회를 주도함
[그림] 충칭대극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강변음악회 현장으로, 뒤편에 자링강대교와 홍야동이 보임(출처: 충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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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종 혁 통신원, jhmo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