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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연구

서울특별시 자치구의 구체적 범죄 두려움에 대한 다수준 분석

등록일: 
2021.03.24
조회수: 
417
저자: 
최재훈, 박석만, 우신철
발행일: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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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21-4_01.pdf (561.09 KB)

이 연구는 전국범죄피해조사 2014 자료를 활용해 개인적 특성과 지역적 특성이 구체적 범죄 두려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취약성이론, 기회이론, 무질서모델, 범죄억제 감시수단의 주요 변수가 범죄 두려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목적으로 위계적 선형모형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수준에서는 여성, 낮은 연령, 사치품착용이 범죄 두려움을 높였고, 늦은 귀가는 오히려 범죄 두려움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수준에서는 무질서가 범죄 두려움을 증가시켰지만, 가로등·보안등의 설치비율은 한계적 수준에서 범죄 두려움을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별과 지역수준의 변수 간 상호작용효과는 가로등·보안등, CCTV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조건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가로등·보안등이 많이 설치된 지역일수록 여성이 느끼는 구체적 범죄 두려움의 감소폭이 남성보다 크게 나타났고, CCTV 설치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여성이 더 많은 범죄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늦은 귀가와 CCTV 요인의 영향이 예상과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는 횡단분석에서 흔히 나타나는 원인과 결과의 선후관계 문제로 추정된다. 범죄 두려움은 개인의 고유한 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징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는 분석결과에 기초하여 서울특별시가 거시적 측면에서 주민들의 범죄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