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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2013년 하반기 서울경제 전망

등록일: 
2013.07.05
조회수: 
2998
권호: 
제144호
발행일: 
2013-07-05
저자: 
박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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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산업생산과 소비 회복세는 주춤, 고용은 정체

서울의 「산업생산」은 2013년 2월 –14.5%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회복세이나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으로 최근 5개월간 평균 –7.1%를 유지하고 있다. 내수로 대표되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또한 2013년 1월 –9.3%의 최저점 이후 5개월 연속 평균 –0.9%의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총 취업자 수」는 2013년 1월 1.7% 성장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2013년 4월 0.2%로 2개월 연속 동일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한 864명으로 하락폭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민의 소비자 체감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소폭 상승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3년 2/4분기 90.2로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생활형편지수」와 「현재경기판단지수」, 「현재소비지출지수」는 각각 87.8, 64.8, 91.8로 전(前) 분기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년 후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미래생활형편지수」와 「미래경기판단지수」, 「미래소비지출지수」는 각각 104.5, 99.7, 97.7을 기록하여 전 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체감경기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주택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6.6p 상승한 106.3으로 최근 4년 이내 최고치를 기록해 새 정부의 주택정책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95.5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으며 「물가전망지수」는 145.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최근 3년 이내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하였다.

 

2013년 하반기 서울경제는 저성장 기조로 2%대의 성장이 전망

2013년 서울의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0.5%p 증가한 2.4%로 전망되며 2013년 상반기 이후 점차 회복되어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하반기 「민간소비지출」은 2.0%로 상반기 대비 0.6%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소비지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아 2%대에 머무르며 연간 1.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물가상승률」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안정세가 예상되며 상반기 대비 0.6%p 오른 2.4%로 전망된다. 하반기 「실업률」은 상반기 대비 0.2%p 감소한 3.8%로 최근 3년간의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 지원 등 경기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서민경제의 기초가 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유통 판로를 넓히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하다. 또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의 영업 기반을 보장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 서울에 맞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청년층 실업 대책으로 청년층 일자리 발굴 사업 등을 통한 청년층 고용의 안정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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