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방안
재난·안전관리 위한 통합플랫폼 도입하고추진전략 체계화해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스마트 안전도시, 시민참여·정보제공 부족 등 기존 안전관리 문제점 개선
재난 및 안전 관련 도시문제 해결을 위하여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에 대한 인식 및 필요성이 최근 증대되고 있으며, 유럽,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많은 나라에서도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도시 개념은 기존에 안전도시를 구축하고자 수행하여 왔던 다양한 활동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플랫폼 및 정보 서비스를 접목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예방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토록 변화된 도시로 정의할 수 있다.
서울시의 기존 안전관리의 문제점으로는 관 주도의 일방적인 안전정보 제공으로 시민들의 체감도가 낮고, 분산된 상황관리로 인하여 통합적인 안전관리가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며, 재난 발생 시 예방중심의 업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측면이 있다. 이에 시민들이 안전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고, 예방중심의 재난관리와 통합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
스마트 안전도시 운영에 핵심역할 수행하는 통합플랫폼 우선적 구축해야
스마트 안전도시를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부분은 플랫폼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통합플랫폼을 우선적으로 구축하여야 한다.
안전도시 통합플랫폼에서는 위험요인에 대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자료 수집 및 관리, 빅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한 위험예측, 재난상황에 대한 판단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위험에 대한 예경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수행하기 위해 위험지역 및 위험시설에 대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리하여야 한다.
안전도시 통합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데이터이다. 서울시, 외부기관, 민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난 및 안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데이터웨어하우스 및 데이터 마트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정보시스템의 연계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도시안전 서비스, 시설물 안전관리·기후변화 대응·재난취약계층 중심 제공
재난의 유형, 발생빈도, 피해 범위에 따라 도시안전 서비스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서울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안전 서비스는 시설물 안전관리, 기후변화 및 기상이변 대응, 재난취약계층 보호, 행정내부의 위기관리 대응을 중심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
시설물 안전관리 부분에서는 붕괴, 화재 등 위험시설물의 지속적인 계측 강화와 시설물 재난 발생 시 인명 구조를 위한 신속한 대응 등이 있다. 기후변화 및 기상이변 대응 부분에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 강우․온도․하천의 수위 및 수량 등 기후현상에 대한 지속적인 계측,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정보 제공 등이 있다.
행정내부의 위기관리 대응 부분에서는 황금시간 내 119 긴급출동 고도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의 예측 분석 등이 있다. 재난취약계층 보호 부분에서는 화재, 풍수해, 지진 등 재난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안전정보 제공, 어린이․독거노인 및 치매환자 등 사회 약자에 대한 위치확인 서비스,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 서비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