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 이론을 친숙하고 쉽게,
경제적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풀어내다!

사적재와 공공재는 시장에서 동시에 소비되는데 기존 경제이론은 사적재 소비와 공공재 공급을 분리하여 다룬다. 이에 시민들에게 두 재화를 포함한 확장된 소비자경제 이론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현금지출이 사회적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사실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기존 출간 책들과 달리 소비자이론과 공공재이론의 바탕에 있는 공통적인 경제이론을 명시적으로 설명하고 두 분야를 통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시장재와 공공재를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방법을 다룬 소비자경제 이론 연구를 시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집필한 내용이다. 따라서 기존 공공재에 관한 서적들과 비교할 때 이 책은 이론적 접근법과 소개하는 내용에서 큰 차이가 있다.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 관련 분야의 실무자, 주민, 정치인들이 공공재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기에 좋은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그림과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일반경제학에서 다루는 시장재에 관한 소비자이론을 소개하고 이를 공공재의 가치 평가에 어떻게 응용하는지를 소개한다. 현재 학계에서는 소비자이론은 교과서에 소개하고, 공공재이론은 별도의 책에 실무적인 관점에서 소개해 두 이론을 분리하는 게 관행이다. 그래서 공무원들과 실무자들은 보통 공공재의 편익 산출, 공공재의 결정에 관한 배경과 이론적 근거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내용만 알게 된다. 이 책의 목적은 두 내용을 연결하여 공공재 이론을 친숙하고 쉽게, 그러면서도 경제적인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알려 주는 것이다.
우리가 배우는 일반적인 교과서에 소개되는 효용이론에 관한 정의, 그림 등은 마셜과 힉스의 고전 교과서에서 출발한 것인데, 이 책에서는 이 고전 교과서 내용을 직접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독자는 과거의 경제학자들과 소통하면서 효용이론을 더 깊고 넓게, 피부에 닿게 이해하고, 나아가 직관적인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 - 서문에서